세종교육청 전문상담사 전원해고에 즉각 철회 요구

"교육자임을 포기한 홍순승 교육정책국장 김태환 장학관을 규탄!"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12/22 [13:12]
▲      © 한광수 기자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이하 노동조합)가 세종교육청 산하 전문상담사 전원해고 통보에 대해 강력 반발해 철회를 요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전문상담사는 2008년 10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추진되어 온 Wee프로젝트 정책 사업의 담당자들로서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성폭력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예방 및 지원체계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교육부가 지난 7월 30일 상시·지속적 업무담당자는 기간제보호법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근무자는 원칙적으로 무기계약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음에도, 오히려 세종교육청은 12명의 전문상담사 전원을 12월 31일부로 계약해지(해고)한다고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아니고 갑자기 그것도 ‘재계약시점’을 며칠 남겨놓지 않은 채(2013년 12월 18일, 근로계약서에서는 계약만료시점 30일 전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여야한다고 명시) 일선학교에 계약만료 통보 공문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은 또 담당자인 김태환 장학관은 ‘학교현장에 아무런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이미 학교상담업무의 당사자들인 전문상담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그 동안 열심히 일해온 상담사들을 갑자기 전원 해고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저의가 상당히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지난 18일 일선학교에 내린 공문의 최종결재자는 홍순승 교육정책국장(부교육감 권한 전결처리)으로서, 이 분은 세종교육의 안녕을 담당할 교육정책국장 이전에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고 꼬집었다.

이어 ‘학교현장의 교육적 가치와 상담의 역할(학생, 학부모와 학교를 연결시키는 가교적 역할과 인성발전 담당)’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듯 헌신짝처럼 내팽겨쳤으며, ‘가장 인간적이어야 할 교육의 현장에서 전문상담사들을 가장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집단해고한 것’에 대한 최종 결재자로서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21일 현재 세종교육청 앞에서 ‘홍순승 교육정책국장 ․ 김태환 장학관 규탄 및 전문상담사 전원 즉시 재계약 쟁취’를 위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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