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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가을밤 책으로 머무는 ‘공주살롱드북’ 연다

- 하숙마을·제민천 잇는 1박 2일 인문 독서 체험
- 8월 13일부터 신청 접수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8/18 [10:05]

공주시, 가을밤 책으로 머무는 ‘공주살롱드북’ 연다

- 하숙마을·제민천 잇는 1박 2일 인문 독서 체험
- 8월 13일부터 신청 접수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8/18 [10:05]

▲공주시, ‘2026 공주살롱드북: 책 헤는 밤’ 운영  © 금기양 기자

 

[공주=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공주시가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책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2026 공주살롱드북: 책 헤는 밤’을 운영해 공주하숙마을과 제민천 일대를 무대로 한 소규모 인문독서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안에서만 머무는 독서 행사를 벗어나, 공주의 근대 역사와 골목 풍경, 지역 문화 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과 여행객이 하룻밤 머물며 책을 읽고 사유하는 방식으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총 3차례, 회차별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 인원은 회차당 20명 안팎으로 제한해 모두 60명 규모의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연령과 성향을 고려해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1회차 ‘마실코스’는 가족형 프로그램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제민천 야간 산책을 즐긴 뒤, 한옥 공간에서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가족 리딩 데이’로 진행된다.

 

2회차 ‘풀꽃코스’는 가족과 성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형이다. 이 코스에서는 ‘독서의 기술’ 저자 고명환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열리며,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3회차 ‘헤아림코스’는 성인 전용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는 디지털 디톡스를 중심으로 밤새 몰입 독서를 이어가고, ‘제철행복’의 저자 김신지 작가와 함께하는 심야 북토크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13일부터 공주시 도서관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문의는 공주기적의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공주가 가진 역사·문화 자원과 책 문화를 결합해, 머무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골목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밤 제민천의 물소리와 책장 넘기는 소리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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