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홍콩과 마카오의 도박 예방·상담기관을 찾아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공동 대응방안을 살폈다.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청남도 청소년상담사 정책수행능력강화’ 사업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예방교육과 위험 청소년 조기발견, 상담·치료, 지역사회 지원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모바일 도박 대응 사례도 살피며 충남 상담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검토했다.
홍콩에서는 핑워기금과 이븐센터, 카리타스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핑워기금에서는 도박 예방·치료·연구사업을 지원하고 성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븐센터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방활동, 찾아가는 활동을 통한 위험 청소년 발굴과 상담 연계 사례를 살폈다.
카리타스 상담센터에서는 도박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가족 갈등, 부채, 정신건강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다루는 사례관리 방식과 상담성과 관리체계를 확인했다.
마카오 YMCA 방문에서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도박예방교육과 연계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학교·가정·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예방활동을 살펴본 데 이어, 마카오폴리텍대학교 게임관광연구센터에서는 책임도박 관련 연구와 전문인력 교육 사례를 확인했다.
센터는 이번에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청소년이 도박위험에 노출됐을 때 가정과 학교, 상담기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의 청소년 도박 예방 및 대응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충남의 청소년상담복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예방과 조기개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 문제, 학교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개인·집단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제공한다. 청소년전화 1388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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