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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보청기 관리의 날' 운영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14:18]

아산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보청기 관리의 날' 운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7/29 [14:18]

▲ 아산교육지원청, 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보청기 관리의 날' 운영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 청각장애학생과 보호자가 인공와우와 보청기를 직접 점검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7일 청각장애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공와우·보청기 기기 관리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지정한 시·청각장애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 사업의 하나로, 지난 16일 열린 인공와우·보청기 이해교육 및 보조공학기기 점검에 이어, 학생과 보호자에게 더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공와우 전문기업 코클리어 관계자가 참여해 가정별로 개별 면담과 상담을 진행했다. 보호자들은 자녀가 쓰는 인공와우 기기의 상태와 기능, 관리 방법, 교체 시기 등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묻고 전문가의 답변을 들었다.

 

전문가는 학생의 인공와우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해 기기와 외부장치 간 통신 상태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 청취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기기를 세척하면서 이물질과 오염 여부도 점검했다. 더운 여름철 땀과 습기로 생길 수 있는 기기 고장과 관리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정기 관리의 필요성은 현장에서 다시 드러났다. 최근 병원에서 기기 점검을 받은 학생의 기기에서도 이물질과 습기, 땀으로 인한 오염이 발견됐다. 보호자들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척과 보관 방법, 습기 제거 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안내받았다.

 

상담은 기기 사용과 비용 문제로도 이어졌다. 학생이 지금 쓰는 기기의 장점과 한계, 예상 사용 기간, 앞으로 교체가 필요한 시기와 제품별 가격대 등이 다뤄졌다. 기기 수리와 교체 때 활용할 수 있는 보험과 지원 제도 정보도 제공돼 보호자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더는 데 보탬이 됐다.

 

김종찬 교육과장은 "인공와우는 학생의 의사소통과 학습 참여에 매우 중요한 기기인 만큼 정기적인 점검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 및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청각장애학생과 보호자가 학교와 가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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