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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중수청 대전청 대전 재이전 촉구…"최종 청사는 법조타운 인근에"

- 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후보지 3곳 제안…세종 임시청사 우려 전달
- "법조기관과 연계성 확보해야"…정부 "대전 최종 청사 적극 검토"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13:56]

허태정 대전시장, 중수청 대전청 대전 재이전 촉구…"최종 청사는 법조타운 인근에"

- 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후보지 3곳 제안…세종 임시청사 우려 전달
- "법조기관과 연계성 확보해야"…정부 "대전 최종 청사 적극 검토"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29 [13:56]

▲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가운데)이 29일 박용갑 국회의원(오른쪽·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윤호중 행안부 장관(왼쪽)을 만나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대전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대전청의 최종 청사를 대전에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에 재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세종 임시청사 설치로 불거진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법조 기능이 집적된 대전이 중수청의 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29일 국회에서 박용갑 국회의원과 함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중수청 대전청의 최종 청사를 대전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최근 대전청 임시청사가 세종시 공실 건물로 결정된 데 따른 지역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며, 법원과 검찰 등 법조기관이 밀집한 대전 법조타운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최종 청사는 대전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일까지 공소청과 중수청을 분리해 별도 조직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1일 발표된 지방 중수청 임시청사에서 대전청은 적합한 건물이 없다는 이유로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하면서 대전 법조계와 시민사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지역에서는 수사기관과 법원이 서로 떨어질 경우 사건 처리와 사법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시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도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전시는 앞서 옛 중부경찰서 건물을 임시청사 후보지로 제안했지만 면적 부족과 리모델링 비용 문제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후 박용갑 의원실과 함께 대전지역 국·공유지를 전수 조사해 옛 대전세무서 부지등 3곳의 공공청사 후보지를 마련해 이번 면담에서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 역시 임시청사 발표 당시 최종 청사 후보지로 대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입지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이날 대전시가 제안한 후보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중수청 대전청의 대전 재이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허 시장은 "중수청 대전청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려면 법원과 검찰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법조타운이 형성된 대전에 최종 청사가 들어설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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