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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금마면 끝으로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 마무리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19:10]

박정주 홍성군수, 금마면 끝으로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 마무리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7/30 [19:10]

▲ 박정주 홍성군수, 금마면 끝으로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 마무리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박정주 홍성군수가 취임 30일째인 30일 금마면을 찾았다. 지난 13일 갈산면에서 출발한 11개 읍·면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폭염경보에도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은 주민들로 가득 찼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재석 충남도의원과 신동규·신경진·임이재 홍성군의원이 함께했다.

 

박 군수는 통상 기획감사담당관이 맡는 군정 보고를 직접 진행했다. 그는 홍성군 발전 방향을 7가지로 정리했다며 금마면과 관련이 큰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먼저 공직사회 변화를 꺼냈다. 그는 "공무원이 일하는 기준을 군민의 행복과 홍성군의 발전에 두고, 즉시 처리할 민원은 그날 끝내며 시간이 걸리는 사안은 진행 상황을 중간중간 알리겠다"고 말했다. 법이나 규정 때문에 어려운 일은 사유를 설명하고 필요하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경제 대책으로는 홍성사랑상품권 확대를 첫 조치로 꼽았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류 상품권을 별도 발행해 3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금마면 7월분은 이미 매진됐다. 홍성 오일장은 상설시장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고,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 논의는 다음 달 시작한다.

 

서비스업 비중이 70%에 달하는 산업구조를 바꾸기 위한 국가산업단지는 정부 KDI 타당성 조사 결과가 9월에 나온다. 규모를 30만 평 수준으로 줄여 신청한 상태로, 승인되면 곧바로 기업 유치에 나선다.

 

농업 정책은 더 자세히 다뤘다. 홍성군 농업 종사자는 약 2만 명이지만 부가가치 비중은 8%에 못 미친다. 이에 박 군수는 "생산비를 낮추고 판매가를 높여 격차를 벌리겠다"며, "영농 자재 지원을 다른 시군 수준으로 올리고 농기계를 반값에 공급해 공동작업 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유통에서는 통합 RPC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해 수매가가 금마면은 7만 1500원이었지만 일부 지역은 그보다 낮았던 점을 들어 군 전체가 같은 가격을 받으려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조합장 합의로 TF가 구성됐고, 이후 산지유통센터(APC) 설립으로 딸기와 마늘 등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에서는 효도택시가 눈에 띄었다. 10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이 병원에 갈 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를 발급하는 제도로, 대상은 약 1만 3500명이다. 월 5만 원, 연 20만 원 기준으로 3개월 시범 운영한 뒤 내년 본예산에서 조정한다.

 

▲ 박정주 홍성군수, 금마면 끝으로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 마무리  © 뉴스파고

 

이어진 군민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철마산 역사공원 조성이 거론됐다. 3.1운동 유족회장을 맡은 주민은 용역 단계까지 갔다 중단된 경과를 짚고 박 군수의 공약이었다는 점을 들어 "그 현수막 값은 하셔야 된다"고 주장했고, 박 군수는 "지정 가능 면적이 약 15만㎡이고, 3분의 2 이상이 공유지"라며, "도시공원과 지방정원 두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내년도 계획을 세워 공유재산 관리계획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삽교천 수문 접근로 포장과 하천 내 논 정리 요구에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하천 불법 시설물 정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작물 수확 후 정리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박 군수는 질문 기회를 얻지 못한 주민들에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직접 연락 달라"고 전했으며, "취임한 지 이제 30일 됐다. 앞으로 많이 남았다"며 자리를 정리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박정주 군수가 취임 직후부터 이어온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이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갈산면에서 출발해 7월 한 달 동안 11개 읍·면을 모두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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