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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혐의’ 종결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선거 도전의사 밝혀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8/08 [13:17]

수사 ‘무혐의’ 종결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선거 도전의사 밝혀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8/08 [13:17]

 

▲ 수사 ‘무혐의’ 종결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충남체육회장 선거 도전의사 밝혀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김택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올해 연말 치러지는 충남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 체육계 선거 구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의 이번 행보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재임 시절 국정감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경찰 수사 등으로 이어진 각종 의혹을 털어낸 직후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찰은 김 전 회장의 보조금법 위반 등 의혹에 대해 후원 물품을 보조사업 수익금으로 보기 어렵고 개인적 유용 근거도 부족하다고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과거 충남배드민턴협회장을 거쳐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역임한 김 전 회장은 지역과 중앙 체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2021년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 당시에도 충남체육 현장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번 도전에서 김 전 회장은 ‘명예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울 전망이다. 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상처를 입은 만큼, 무혐의 처분을 계기로 명에를 회복하고, 체육행정 현장에 복귀해 충남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수사 결과와 별개로 체육행정 책임자에 대한 체육인들의 평가와 기대는 과제로 남아있다. 선거 과정에서 과거 논란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은 물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 종목단체 지원, 선수 육성, 재정 및 조직 운영 등 충남 체육을 이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김택규 전 회장은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확인된 만큼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충남 체육 발전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 전 회장의 명예회복 명분이 개인적 복권을 넘어 충남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체육계 유권자들의 핵심 판단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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