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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협력 허브로 부상

- 국정원 공동주최로 격상…47개국 5천여 명 모여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7/10 [14:37]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협력 허브로 부상

- 국정원 공동주최로 격상…47개국 5천여 명 모여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10 [14:37]

▲ 세종시,   ‘2026 핵테온 세종’ 개최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한 ‘2026 핵테온 세종’이 세계 각국의 사이버보안 인재와 전문가를 한데 모으며 AI 시대 보안 협력의 중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세종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정보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핵테온 세종에는 국내외 대학생과 보안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사이버보안 해법을 함께 찾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미래 보안 인재를 키우고 기술·정책·산업의 연결고리를 넓히는 융합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핵테온 세종의 핵심 프로그램인 경진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47개국 216개 대학, 548개 팀 1799명이 예선에 나섰다. 본선에 오른 40개 팀은 총상금 3800만 원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고급 부문 대상은 국내 팀 ‘정현수의전역을축하합니다’가, 초급 부문 대상은 베트남 팀 ‘CyberCh1ck’이 차지했다.

 

대회 이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세종을 둘러보고 서로의 관심 분야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을 둘러싼 기술·정책·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은 ‘AI와 사이버안보, 우리는?’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야마시타 아키마사 전 교토부 부지사는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국가정보원도 국내 사이버보안 취약점 신고·조치 공개 제도와 인공지능 보완 정책 등 정부의 대응 전략을 설명하며 논의에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는 42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도 함께 열려 최신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우주·양자보안연구회,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국가사이버안보세미나, 제2회 지방정부 정보보안 실무 협의회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 공공·민간·학계의 협력 기반을 넓혔다.

 

또 지난달 열린 제2회 초중고교 AI·사이버보안 한마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6명에게 세종시장상과 시교육감상을 수여해 미래 인재들의 도전 의욕도 북돋웠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산·학·연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와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핵테온 세종은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고,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의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 세종(정보보호특성화대학·SW중심대학사업단·RISE사업단), 홍익대 세종(RISE사업단), 방산기술보호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18개 기관도 후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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