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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민주당과 손잡고 ‘국비 5조 원 시대’ 굳히기

- 허태정 시장, 김민석 대표 등 당 지도부·지역 의원에 핵심사업 증액 요청…반도체 연구소·CTX 등 13개 사업 지원 건의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9/16 [12:19]

대전시, 민주당과 손잡고 ‘국비 5조 원 시대’ 굳히기

- 허태정 시장, 김민석 대표 등 당 지도부·지역 의원에 핵심사업 증액 요청…반도체 연구소·CTX 등 13개 사업 지원 건의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9/16 [12:19]

▲ 대전시, 16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정부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지역 현안 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시키기 위해 당정 공조를 본격화한 것이다.

 

대전시는 16일 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장종태 대전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시는 국가반도체 연구소 구축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AI 플랫폼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 지원 대전교도소 이전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건축기획 용역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서대전역 연장 혁신신약 연구개발 가속화 플랫폼 구축 등 13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가반도체 연구소와 혁신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등 과학기술 분야 사업과 함께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온통대전 AI 플랫폼,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열렸다. 대전시는 정부안에 미반영됐거나 반영 규모가 부족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마음 심()자가 새겨진 빵을 준비한 것은 대전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국비 최초 5조 원 시대를 열기까지 모두가 노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반도체 연구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온통대전 AI 플랫폼, 미술품 수장고, CTX 사업 등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김민석 대표도 대전이 오늘과 내일 국가와 국민이 먹어야 할 빵을 만들어 내는 중심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앞으로 진행될 텐데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과학기술 분야 사업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등을 거론하며 충청권 상생과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당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및 민주당 지도부와 협력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부안에 빠졌거나 규모가 축소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증액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의회가 대전시의 국비 확보 활동을 단순한 예산 건의 차원을 넘어 중앙당과 지역 정치권이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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