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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기후변화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 유학생들의 호소가 천안지역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천안시(시장 장기수)는 호서대학교와 함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 환경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은 ‘SAVE NEPAL, SAVE US, SAVE EARTH’를 내걸고 진행한다. 네팔의 재해 상황을 단순한 해외 사례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의 출발점에는 네팔 유학생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성은현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과 아짓 야다브 네팔유학생회장 등 유학생 대표단을 만났다.
유학생들은 최근 고국에서 발생한 수해 상황을 설명하며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문제에 지역사회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기후변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내려 고국이 갑작스러운 홍수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우리와 지구를 위해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천안시와 호서대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시민 참여형 환경운동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거창한 실천보다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장 시장은 네팔 유학생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천안시 차원에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기수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직면할 수 있는 공동의 문제”라며, “우리 시에서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학교 교육, 생활 속 시민 탄소중립실천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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