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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일터 확산 선포식' 개최...8개 시군·100개 사업장 협약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10/19 [18:20]

충남도,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일터 확산 선포식' 개최...8개 시군·100개 사업장 협약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10/19 [18:20]

 

▲ 충남도,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일터 확산 선포식' 개최...8개 시군·100개 사업장 협약  © 뉴스파고

 

충남도가 4년 안에 업무상 사고 재해자와 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부터 소규모 유해·위험 사업장과 건설현장에 대한 예방점검을 확대하고, 안전 컨설팅과 물품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19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일터 확산 선포식’을 열고 8개 시군, 100개 사업장과 실천협약을 맺었다. 올해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산업현장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는 박 지사와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시군 관계자와 사업장 노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앞서 류 본부장은 산업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와 노동자가 참여하는 일터 안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수현 지사는 “매년 도내에서만 50여 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며, “충남은 4년 내에 업무상 사고 재해자와 사고 사망자를 50% 감축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지방노동감독관을 통한 예방적 지도·점검을 늘릴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의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폭발·화재와 축사 지붕 개량공사 중 추락사고 예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는 컨설팅을 확대한다. 혹한기·혹서기 안전조치와 물품 지원, 쉼터 운영 확대를 추진하고, 노동안전보건센터를 통해 취약 노동자와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 예방을 지원한다. 지역 명예 산업안전감독관 확대와 노동자 작업중지권 홍보도 병행한다.

 

이날 협약에는 천안·아산·서산·보령·논산·당진·서천·홍성 등 8개 시군과 100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참여기관과 사업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소규모 사업장 지원, 유해·위험 요인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예방 중심의 감독과 안전 권리 보장,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도 협약 내용에 담겼다.

 

박 지사는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자, 노동 존중의 시작”이라며, “제도와 규제만으로 막을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는 현장의 문화와 인식 개선으로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자에게는 안전을 투자로 인식하고, 노동자에게는 현장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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