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산실’ 된 홍성광천 vs ‘모범 사례’ 쓴 논산 강경… 충남 두 젓갈 축제 엇갈린 성적표
방영호 기자 | 입력 : 2026/10/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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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산실’ 된 홍성광천 vs ‘모범 사례’ 쓴 논산 강경… 충남 두 젓갈 축제 엇갈린 성적표 © 뉴스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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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충남의 대표 향토음식인 ‘새우젓’과 ‘젓갈’을 내걸고 같은 시기에 열린 홍성 광천토굴새우젓축제와 논산 강경젓갈축제가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명성과 전통을 자랑해 온 홍성의 광천 토굴새우젓축제는 운영 부실과 상행위 위주의 구태의연한 태도로 방문객들의 비판을 받았다. 일부 입점 업체 관계자가 고객이 보는 앞에서 부스 내 흡연을 하는 등 기본 위생 및 질서의식이 실종된 모습이 목격됐으며, 고질적인 주차난과 편의 미흡까지 더해져 축제 명성에 손상을 입었다.
반면 논산의 강경 젓갈축제는 철저한 현장 맞춤형 관리와 위생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장과 주차장을 분리해 보행안전 및 교통혼잡을 개선했으며, 김장체험 부스에 위생적인 조리대를 전면 배치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현장 관리 차이는 방문객 수치로도 입증됐다.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드디어 최고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경 젓갈축제에는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강경역 철도 이용객도 평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일일 평균 6,000여 명에 달했다.
지역 축제가 단순 특산물 판매장을 넘어 지자체의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광천의 운영 실태를 반면교사 삼아 강경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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