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토부, 핵테온 계기로 경제협력 넓힌다

9~10일 교토부 대표단 세종 방문…사이버보안·스마트시티 협력 논의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09 [15:55]

 

▲ 세종시-일본 교토부 ‘2026 핵테온 세종’ 행사 참석 경제 산업협력 방안 논의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일본 교토부가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를 축으로 협력 폭을 넓히고 있다.

 

교토부 대표단은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핵테온 세종’에 참석해 지역 보안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세종시와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은 아트 앤 테크놀로지 빌리지 교토(ATVK) 야마시타 아키마사 원장, 정보보안 기업 아카츠키(AKATSUKI) 시노하라 히로유키 대표, 교토부 상공노동관광부 관계자 등 3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세종시 대표단이 2025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교토부와 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세종시의 국제행사인 핵테온 세종에 교토부를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교토부는 일본의 전통적 문화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 대응과 정보보호 체계 구축 등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핵테온 세종은 9, 10일 열리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 국제행사다. 경진대회와 학술대회, 기술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교토부 대표단은 행사에서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현장에서 시작되는 인공지능×정보보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일본과 교토부의 정보보안 정책,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들과 교류했고, 한·일 양국의 기술 강점과 산업 흐름도 살폈다.

 

특히 세종 관내 정보보안 기업인 미르정보기술 부스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실제 사업 협력 가능성까지 타진했다.

 

교토부 대표단은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과도 공식 면담을 갖고 양 도시의 협력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조 실장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가 스마트시티와 정보보안 등 전략산업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제·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로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원장 역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행정수도로 성장하는 세종시와 교토부가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가 정보보안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교토부와도 지속적으로 우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토부 대표단은 10일 세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 지원 체계를 살핀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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