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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시인
준비
나뭇가지에 매달린 누런 매미 허물은
오랜 싸움을 마치고 벗어놓은 전투복
전장의 흔적을 벗어두고
연미복으로 갈아입는다
빛나는 날개
세련된 광택
이제는 축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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