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수의계약과 설계변경 등 일선 행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회계·계약 업무의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 부서와 산하기관 회계·계약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회계·계약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한 법령 전달보다 실제 감사 과정에서 지적될 수 있는 사례와 실무자가 계약 처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수의계약을 체결할 때 적용되는 제한 규정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을 함께 살펴보며 계약 상대방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절차상 문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강의에는 대전광역시 회계재산과 오대석 강사가 나서 지방계약 관련 감사 사례를 바탕으로 수의계약의 유형과 적용 범위, 계약 체결 제한 대상 확인 절차 등을 설명했다.
공사나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계변경과 계약금액 조정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산업관계연구소 고형진 강사는 실제 감사 지적 사례를 토대로 과업이나 설계 내용이 달라졌을 때 계약금액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등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기 쉬운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과 별도로 담당자들이 업무 중 겪는 문제를 직접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교육장 입구에 ‘공공계약 현장 컨설팅’ 창구를 설치해 회계·계약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이나 민원 대응 방법 등을 1대1로 상담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와 수의계약 제한 기준을 실제 업무와 연결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산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회계·계약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해충돌 방지법을 준수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계약 행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무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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