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관리 ‘그린센터’ 영아 시신 발견 파문… 아산시 “출입 가능” vs 삼성 “현장 차단” 엇박자
[천안아산미디어연대=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관리하는 폐수처리시설 내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위탁기관이자 관할 지자체인 아산시와 수탁 운영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현장 출입 및 취재 안내를 두고 엇박자를 보이며 책임을 미루고 있다.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28분경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아산DC1 공공폐수처리시설(그린센터)’에서 영아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출동 후 최초 발견한 자체소방대로부터 현장을 인계받았으며,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관했다.
사건 발생 이후 현장 취재 및 확인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와 위탁 운영사 간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위탁 기관인 아산시 측은 현장 출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반면 수탁 관리 기관인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취재진의 현장 출입을 통제하며 차단해 '위탁자 위의 수탁자' 논란을 낳고 있다.
사건 발생에 대한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관 간 협조체계 미비와 책임전가식 대응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아산그린센터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시설을 건립해서 아산시에 기부체납 후 다시 아산시로부터 시설을 위탁받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수탁자로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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