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도민 삶 ‘AI 대혁명’ 불지핀 충남도… 전국 최초 ‘AI 기본사회’ 비전 선포
- ‘AI로 통(通)하는 충남,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 비전 및 4대 분야 7대 전략 제시
- 2030년까지 680억 원 투입 독거노인·발달장애인 AI 돌봄기기 보급 및 AI 건강진료소 구축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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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만 도민 삶 ‘AI 대혁명’ 불지핀 충남도… 전국 최초 ‘AI 기본사회’ 비전 선포 © 뉴스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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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로 도약하는 충청남도가 어르신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220만 도민 모두가 일상에서 AI를 접하고 혜택을 체감하는 획기적인 일상 전환의 불씨를 지폈다.
충남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사람 중심 충남 AI 기본사회’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 최초의 AI 기본사회 미래 비전과 함께 7대 전략 및 핵심 추진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강남훈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송혜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장, 김윤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특별위원회 자문위원, 각계 전문가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비전 발표와 도민 대화, 비전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수현 지사는 ‘AI로 통(通)하는 충남, 모두가 누리는 기본사회’를 충남의 핵심 비전으로 선언했다. 비전명에 포함된 ‘통(通)’은 기술과 사람, 도시와 농어촌, 주민과 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혁신의 성과를 생활 전반으로 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충남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칙으로 일상 변화를 이끄는 체감성,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는 혁신성, 취약 계층과 취약 지역을 우대하는 포용성, 분절된 행정 및 생활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연계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추진 체계는 복지·건강, 재난·안전, 정주·문화, 행정·교육 등 4대 축으로 다각화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으로는 △지역 완결 AI 돌봄·의료 체계 △전주기 AI 마음건강 보호망 △선제적 AI 안전 체계 △격차 없는 AI 정주 인프라 △맞춤형 AI 문화·치유 △원스톱 AI 도민비서 △통하는 AI 생활학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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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충남이와 대화하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 뉴스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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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완결 AI 돌봄·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도는 2030년까지 총 680억 원을 집행해 80대 이상 독거노인 4만 명과 발달장애인 1800명에게 충남형 AI 돌봄기기 '(가칭) 충남이'를 보급한다. 이 기기는 24시간 생활을 살피며 말동무 역할을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담당자에게 즉시 알려 생명을 보호한다. 마을 경로당 역시 건강 측정과 여가·학습 기능이 결합된 거점으로 전환하며,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성질환 관리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충남 AI 건강진료소’도 설치한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인 자살률을 2030년까지 반으로 줄이기 위해 ‘전주기 AI 마음건강 보호망’을 가동한다. 통신 및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해 우울과 고립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전문 상담기관으로 자동 연결하는 지능형 관리 시스템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재난 및 생활 안전 부문에서는 기상 정보와 하천 수위, CCTV, 긴급 신고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예측 대응하는 지능형 재난대응 시스템을 적용한다. 도내 전역의 CCTV에 2030년까지 AI 관제를 도입하고, 설치가 어려운 구역에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배치해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앤다. 농어촌에는 농기계 전복 감지 기술을, 산업단지에는 화재와 유해물질 누출 징후를 감지하는 지능형 관제를 도입한다.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마을의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AI 기반의 통합 ‘수요응답교통(DRT) 시스템’을 추진한다. 이용자가 안방에서 음성이나 앱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AI가 위치와 목적지, 경로를 계산해 맞춰 달려오는 탄력적 배차 체계로, 대중교통 안내 역시 음성 및 다국어로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 밖에 개인 맞춤형 여행 코스와 무장애 이동 정보를 제공하는 ‘AI 관광비서’를 개발하고, 800여 개에 달하는 지자체 복지·행정 서비스를 음성 대화만으로 손쉽게 조회·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AI 도민비서’도 상용화한다. 또한 2028년까지 도내 15개 전 시군에 ‘AI 전용 배움터’를 설치해 연간 AI 교육 인원을 2030년까지 20만 명으로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소외 없는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기술이란 사람의 삶에 진정으로 다다를 때 비로소 숭고한 가치가 완성된다”며 “AI 기술의 최첨단 성과를 도민의 삶과 직결시키고, 충남의 골목길과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그 온기가 전달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AI 기본사회의 이정표를 충남에서 확고히 제시하고, 거주지에서 돌봄을 받으며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사람 중심의 기본사회를 2030년까지 반드시 완전하게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