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가 제31회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총 6개 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건축학과 학생 6명이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대상 1점, 은상 2점, 특별상 3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계획부문 본상 5점 가운데 3점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24년 금상과 은상 수상을 포함하면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다.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실제 준공된 건축물을 평가하는 사용승인부문과 예비 건축인들의 설계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계획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계획부문은 '치유의 경계 DMZ'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24일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에서 열린 제14회 경기건축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됐다.
계획부문 대상은 건축학과 5학년 염미르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작 'Unfinished Return: 6.25 전쟁 신원미상 유해 안치 시설'은 한국전쟁 이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 유해를 위한 안치시설을 비무장지대(DMZ)에 제안한 작품이다. 분단의 상징적 공간인 DMZ를 전쟁의 기억을 보존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치유의 장소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은상에는 5학년 김민규 학생의 'FOR: REST'와 조민서 학생의 'DMZ-119'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광희 학생이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김민수 학생과 제민석 학생이 각각 파주시장상을 받으며 모두 6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들을 지도한 천준호 교수는 “학생들이 DMZ라는 분단의 공간을 치유와 기억의 장소로 바라보고, 이를 건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한 학기 동안 깊이 고민했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미래 건축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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