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범국민운동' 시동…세종 시민사회 대책위 구성 추진

-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 열고 전국 연대 본격화…민·관 공동 대응체계 구축
-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서명운동·대국회 활동 전개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7/29 [13:31]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범국민운동' 시동…세종 시민사회 대책위 구성 추진

-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 열고 전국 연대 본격화…민·관 공동 대응체계 구축
-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서명운동·대국회 활동 전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7/29 [13:31]

▲ 세종시, 29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 개최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 운동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세종지역 시민사회는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충청권을 넘어 전국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확대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 대표 80여 명과 조상호 시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구연희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의 장이다.

 

정치권에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사회가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만의 현안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뒷받침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치환 전 인수위원회 행정수도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올해는 국가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시민 서명운동과 정책 제안, 전국 시민사회 연대 등을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행정수도 논의가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미완의 상태"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정치권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도 "행정수도 완성은 대한민국이 국토 공간의 대전환을 이루는 출발점"이라며,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균형발전의 중심축을 세우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을 이끄는 힘은 국민의 공감에서 비롯된다"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역시 과거 행정수도 원안 사수 운동을 언급하며 "20여 년간 이어온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반드시 결실로 이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시민사회 대표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민운동과 대국회 활동을 전담할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범국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대책위는 향후 충청권은 물론 전국 시민사회까지 연대를 확대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출범 시기와 운영 방식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세종시는 시민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충청권 민·관·정 협력체계를 강화해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