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과 공모사업 사전보고 미이행, 국외출장 항공마일리지 관리 문제가 지적됐다. 축제사업 계약의 적정성과 공모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도 도마에 올랐다.
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소관 부서의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 보조금 관리, 민원 처리 등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자료의 누락과 제출시기 문제는 여러 의원이 짚었다. 권영식 행정복지위원장은 자치행정과의 국외출장 항공마일리지 관리 소홀과 전임 군수 항공권 관련 자료 누락을 지적하며 경위 소명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공모사업의 의회 사전보고 의무가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조례 준수를 촉구했다.
최선미 의원은 일부 부서가 사업 현황과 추진실적 등 핵심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제출 자료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감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추가자료를 반복해서 요구하거나 감사 직전에 자료를 받는 문제를 제기하며, 제출기한 준수와 답변 준비 강화를 주문했다.
예산 집행과 계약 관리도 쟁점이 됐다. 권 위원장은 문화유산과 소관 축제사업의 분할계약과 특정업체 계약 집중 의혹을 제기했다. 홍보전산담당관의 CCTV 라이선스 구매에 대해서도 적정성을 따지며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공모사업은 선정 실적뿐 아니라 이후 지출과 효과까지 평가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신경진 의원은 혁신전략담당관에 선정 건수와 국·도비 확보액 중심의 성과관리에서 벗어나 군비 부담과 향후 운영비를 함께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군민 체감도와 경제적 효과를 반영한 관리체계 마련도 촉구했다.
이정희 의원은 미래교육담당관을 상대로 보조금을 전액 반납한 사업의 원인과 필요성을 검토하고, 다른 지역 우수사례를 참고해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금 지급기준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지원 형평성과 지도·감독, 보조금 지원단체의 재무회계규칙 준수와 정산 관리도 강조했다.
임이재 의원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과 주차방해 행위 증가를 지적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호를 위한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용봉산권역 개발사업의 타당성 검증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부진 원인 개선도 촉구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집행부가 책임 있게 대응하고, 사업과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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