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100주년을 맞은 홍성 광천시장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과 시장의 역사를 함께 만나는 축제가 시작됐다.
‘제31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가 16일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천시장 개설 100주년 기념행사와 맞물려 먹거리 체험부터 시장의 옛 모습을 돌아보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첫날에는 보부상 행렬이 광천시장의 과거 모습을 재현했다. 오후 5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광천토굴새우젓을 활용한 김장김치 담그기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시장 100년의 발자취는 전시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광천전통시장에 마련된 ‘100년의 시간을 기억하는 미디어 기억관’과 백년상인 이야기극장 등에서는 시장의 역사와 그 안에서 삶을 이어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만들어보는 행사도 이어진다. 김구이와 김밥 만들기 체험, 젓갈백반 시식 등이 운영되며, 제13회 홍성 전국주부가요제와 군민 노래자랑, 마술쇼, 저글링 공연도 축제 기간 진행된다.
17∼18일에는 광천문화시장에서 ‘2026 홍성백반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홍성의 로컬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진 광천읍장은 “광천을 대표하는 토굴새우젓과 조미김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가 올해는 광천시장 100주년과 함께 열려 더욱 뜻깊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광천의 맛과 멋을 즐기고,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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