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정 세종시의원 “행정수도 성장, 지역경제로 연결해야”- 나성동 상업용지 10여 년째 미매각…백화점 유치·상권 활성화 TF 제안
- “시민 소비 66.5% 역외 유출”…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을 경제 도약 기회로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시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려면 장기간 정체된 중심상권 개발과 소비 유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곽효정 세종시의원(국민의힘)은 26일 세종시의회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수도의 성장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2027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 소속 공무원 약 1만 명의 세종 이전이 계획된 점을 들어 이를 지역경제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상업·생활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나성동의 약 6만2천㎡ 규모 상업용지가 10여 년째 매각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2025년 세종시민의 총소비액 약 7조278억원 가운데 역외소비 비중이 66.5%에 달하고, 대전에서 발생한 소비만 약 7450억원이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곽 의원은 “역외소비가 높은 원인을 백화점 부재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시민의 소비가 지역에 머물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도시로서의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 대한 기대만으로 지역경제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다.
대안으로는 충청권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통기업 투자 유치, 백화점 유치와 기존 상권 공실 문제를 다룰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 중심상권 개발과 세종시 중장기 발전전략의 연계 등을 제시했다.
곽 의원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은 세종의 중심상권을 되살릴 골든타임”이라며, “행정수도의 성장이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종시가 과감한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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