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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고락희 의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부터 갖춰야”

한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26/10/26 [17:37]

천안시의회 고락희 의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부터 갖춰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10/26 [17:37]

▲ 천안시의회 고락희 의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부터 갖춰야”  © 뉴스파고

 

최근 3년간 천안지역 산업시설에서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된 대형화재가 5건 발생한 가운데, 산업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천안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천안시의회 고락희 의원(국민의힘·성거읍·부성1동)은 26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산업단지 및 사업장의 화재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먼저 최근 3년간 천안지역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현황을 언급하며, 지난해 11월 풍세면에서 발생한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이후 피해시설 정리와 복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해당 부지의 향후 활용계획을 살펴보며 화재 피해가 사업장뿐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산업단지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주변에서 생활하고 생업을 이어가는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16개 산업단지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가 실제 예방조치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주요 점검대상에 올랐다.

 

고 의원은 산업단지마다 입주기업의 업종과 시설 특성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개별 위험요인을 반영한 안전관리체계와 재난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업단지 관리단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훈련 결과와 개선사항을 다른 입주기업에도 공유해 유사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안시와 소방서, 산업단지 관리단이 협력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 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단순히 기업이 많이 입주하고 투자가 늘어나는 도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통합관제센터의 인공지능(AI) 스마트 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은 서면 답변을 통해 확인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고 의원은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의 대응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관심과 준비가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천안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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