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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천안천부터 광덕저수지까지 수변 관광벨트 구상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11/04 [10:42]

충남도의회, 천안천부터 광덕저수지까지 수변 관광벨트 구상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11/04 [10:42]

▲ 충남도의회, 천안천부터 광덕저수지까지 수변 관광벨트 구상  © 뉴스파고

 

충남도의회가 천안천과 광덕저수지 일대를 연결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지역 관광,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수변공간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도민 참여형 충청남도 하천변 친수·여가공간 조성 연구모임'(대표 지정근 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 동남구 천안천변길 일원에서 제2차 회의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안천의 구간별 환경과 이용 특성을 살펴보고, 하천변을 시민들의 휴식과 생활체육, 관광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천호지 상류를 대학가와 연계한 청춘광장 등 도심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신부동 터미널부터 천안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보행·여가 중심축으로 활용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하류 쉼터에는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곡교천 합류부부터 광덕저수지까지는 인공폭포와 농산물 판매장, 청년 창업공간, 둘레길 등을 연계한 복합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와 함께 천안천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4개 테마 코스도 논의됐다. 주요 구상은 천호지·대학가 관광코스, 원도심·전통시장 걷기코스, 천안천·곡교천 종단코스, 광덕저수지·광덕산 자연·농촌 체험코스 등이다.

 

연구모임은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8경과 천안흥타령춤축제 등 지역의 기존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사업 구상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대학생과 청년, 고령층, 유아 동반 가족, 외국인 주민, 지역 상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공청회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정근 의원(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현장방문은 천안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접 점검하고, 하천 공간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에 동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간별 맞춤형 모델과 관광·상권 연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천안천을 도민의 쾌적한 일상과 지역의 활력을 잇는 핵심 수변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수·여가공간은 초기 조성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제도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 체계적인 관리 방안까지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충남형 하천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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