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의회,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이지현 의원 "주민 염원 실현할 실질적 해법 필요”-20년 넘게 멈춘 학교 설립 논의 - 한밭중 이전·남녀공학 전환도 대안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 성남동 일대 중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교육 여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제안이 동구의회 문턱을 넘었다.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중학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고, 해당 건의안은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성남동 일대에서는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통학 불편과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지현 의원은 성남동 학생들이 먼 학교로 배정되면서 통학 부담을 겪고 있다며, 단순한 학생 수 기준이 아니라 통학거리, 교통안전, 교육시설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남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으로 인구 구조와 학생 수요가 변하고 있는 만큼, 기존 학교용지인 성남동 540번지 일대의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학생 수가 줄어든한밭중학교의 구성지구 이전과 남녀공학 전환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존 교육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내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손잡고 중장기 학생 배치계획을 세우고, 학교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재정 투입 방안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지현 의원은 “성남중학교 설립은 단순히 학교 하나를 더 짓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하고 원도심 교육환경을 바꾸는 중요한 과제”라며 “20년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바람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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