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준범 의원, 음봉지역 축사 악취 문제 해결 및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10/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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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의회 전준범 의원, 음봉지역 축사 악취 문제 해결 및 실효성 있는 대책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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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의장 안정근)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준범 의원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음봉지역 축사 악취 문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전준범 의원은 “오랜 세월 이어진 축사 악취 문제는 일시적인 저감 대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음봉지역 축사 악취 민원에 대한 분석 및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을 따져 물었다.
전 의원은 그동안 접수된 2천 건이 넘는 악취 민원과 집행부의 저감 대책을 살피며 주민들이 과연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올해 진행된 네 차례의 시료 채취가 모두 일몰 전후인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집중됐고, 고정식 측정기 수치가 높을 때 즉각적인 시료 채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꼬집었다. 이어 “주민들이 실제로 심각한 악취로 고통받는 시간대와 여건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측정과 단속 방식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세현 아산시장은 "음봉면 주민들이 겪어온 고통에 대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동암리 돈사와 관련하여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2천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는 총 12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고정식 악취 측정기 분석결과와 민원 발생 시기의 특성을 설명하며, 기상 조건과 주민 생활 패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동안 시가 2017년 고정식 악취 측정기를 설치하고 배출 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24시간 악취 통합 관제센터 운영과 집중 점검, 사용 중지 명령 및 과징금 부과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행정 처분을 이어왔다"고 설명하면서 "농장주로 하여금 사육 두수를 5600수로 감축하고 방지 시설을 보강하도록 유도해왔다"고 덧붙였다.
향후 저감대책과 관련해 오 시장은 "10월부터 시료 채취 방식을 전면 개편하여 주말과 야간 불시 채취를 실시하고, 고농도 수치 확인 시 즉각 추가 채취를 진행하며, 2주 이내 불시 재검사를 통해 사업장에 긴장감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농도 악취를 유발하는 퇴비 및 슬러지 반출 작업은 사전에 공지하도록 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해당 농장 부지를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구역에 편입시켜 보상 및 폐업에 이를 때까지 악취 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러한 답변을 바탕으로 “음봉면의 발전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산업단지 개발 지연을 이유로 정주 여건 개선까지 무기한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축사의 조기 보상과 정비, 운영 종료를 위한 협의에 적극 나서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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