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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첫 결산심사…예산 집행률 71.3%에 그쳐

- 예결위, 2025회계연도 결산안 원안 가결…이월·불용액 과다 지적, 재정운용 개선 주문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11/04 [17:15]

충청광역연합 첫 결산심사…예산 집행률 71.3%에 그쳐

- 예결위, 2025회계연도 결산안 원안 가결…이월·불용액 과다 지적, 재정운용 개선 주문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11/04 [17:15]

▲ 충청광역연합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결산심사에서 저조한 예산 집행률과 과다한 이월·불용액 문제가 지적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영)는 4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장이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 결산은 2024년 12월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첫 결산이다. 일반회계 예산현액은 56억2500만 원으로, 세출 결산액은 40억1298만 원에 그쳐 집행률이 71.3%를 기록했다. 세입 결산액은 56억2508만 원이다.

 

결산상 잉여금은 16억1210만 원이다. 이 가운데 다음 연도 이월액 5억2천만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도 10억9210만 원에 달했다.

 

예결위는 출범 초기의 행정적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예산 집행잔액과 순세계잉여금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사업 수요와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감액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구용역 5건에서 5억2천만 원이 다음 연도로 이월된 데 대해 사업 일정과 행정절차를 사전에 정밀하게 수립하고 분기별 집행 상황을 점검해 관행적인 이월을 막도록 주문했다.

 

홍보예산의 실효성 제고와 세입·성인지 예산 관련 누락사항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이한영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사후 확인이 아니라 예산 집행의 성과와 문제점을 다음 연도 재정 운영에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집행잔액 최소화와 이월사업 관리 등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2027년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산 승인안은 오는 10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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