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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8개 공공기관과 도정 협력 강화…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협약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11/04 [17:20]

충남도, 18개 공공기관과 도정 협력 강화…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협약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11/04 [17:20]

▲ 충남도, 18개 공공기관과 도정 협력 강화…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협약  © 뉴스파고

 

충남도가 산하 18개 공공기관과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산하 18개 공공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AI 수도 충남'과 'AI 기본사회', '충·효·예 충청정신 확산' 등 도정 핵심과제에 대한 기관별 추진계획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충남연구원은 AI 수도 및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충남테크노파크는 제조업의 AI 전환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은 AI 기반 스마트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충남체육회는 AI를 활용한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충남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과 수출시장 확대, 소상공인 재기 지원 등을 추진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과 맞춤형 경영지도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청년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개발공사는 충남형 다옴주택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체계 전환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내포 종합의료시설 건립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콘텐츠진흥원 등이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사업 발굴에 나선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이어 충남도와 1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충남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의 공공 구매와 판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전문성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구매 확대,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유휴 공간과 교육시설, 장비, 홍보망 등 보유 자원을 공유하고, 경영·기술·홍보·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협약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8개 공공기관이 각각 1~2개의 대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공공기관 사회연대경제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도 사회연대경제국과 공공기관, 광역·기초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반기별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수현 지사는 업무보고회에서 “공공기관은 도민과의 약속을 현장에서 실현하는 실행기관”이라며, “도민에게는 도청이나 공공기관이나 똑같은 ‘충남도정’인 만큼 산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협약과 관련해서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전문성에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주민의 역량을 연결하자는 것”이라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도내 2600여 개에 달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조직이 도민의 삶에 뿌리내리도록 공공기관이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구매와 판로 지원, 공간 공유, 기술 지원 등 각 기관의 업무와 연계한 협력 과제를 찾아 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가 아닌 주민과 기업의 역량이 바닥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분수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18개 공공기관의 힘이 충남 곳곳의 일자리와 돌봄, 지역 공동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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