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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 "작은 민원은 면장이, 책임은 군수가"…'서부면 군민과의 만남'서 열린행정 강조

한상동 기자 | 기사입력 2026/07/21 [19:06]

박정주 홍성군수 "작은 민원은 면장이, 책임은 군수가"…'서부면 군민과의 만남'서 열린행정 강조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7/21 [19:06]

▲ 박정주 홍성군수 "작은 민원은 면장이, 책임은 군수가"…'서부면 군민과의 만남'서 열린행정 강조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박정주 홍성군수가 21일 서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후 3시 열린 이 자리는 박 군수가 취임 이후 이어가고 있는 '10만 군민과의 첫 만남' 읍·면 순방 일정으로, 국민의례와 모두발언, 내빈 소개에 이어 군정방향 설명과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공직사회의 변화를 먼저 꺼냈다.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 구조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젊더라도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군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친절한 공직사회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곱 갈래로 나눈 군정방향을 차례로 소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짚으며 홍성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류 상품권을 30만 원까지 제공하고 모바일로 추가 2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기계와 농기구 지원을 타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개인이 농기계를 반값에 사더라도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농작업 대행 업체 또는 농협과 협력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들이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정주 여건과 관련해서는 교통망과 교육·보육·문화 기반을 강화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약 1만 3천 명에게 카드를 발급해 효도택시를 이용하도록 한다. 효도택시는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업과 관광 분야에서는 여름철 해안을 찾는 관광객을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골프장 사업이 진행되면 클럽하우스에서 남당 방면으로 도로를 연결해 방문객이 인근 식당 등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강조했다. 면장의 권한을 늘려 작은 민원은 면장 선에서 해결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은 군수가 지겠다는 것이다.

 

또한 박 군수는 스마트팜 정책을 손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이 스마트팜을 지어 외지 청년에게 10년간 임대하는 기존 방식이 규모가 지나치게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1500평을 10년간 빌려주는 구조 대신 200평 규모를 1~2년 임대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는 "200평 규모면 스마트팜 한 곳에서 연 5천만 원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후 준비된 청년이 홍성에 정착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500억 원 넘게 투자하면서 20명도 안 되는 청년을 10년간 관리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져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행사를 마무리 하며 박 군수는 "홍성과 서부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 오늘 나온 건의를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민원이든 제안이든 후속 조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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