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100곳에 미래형 체육공간…교육부 특별교부금 34억 확보- 오석진 교육감 공약 ‘1교 1학생 1스포츠’ 연계…유휴 교실 활용해 디지털 체력교실 등 조성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 100곳에 미래형 체육공간을 조성한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34억 2천만 원을 확보하면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초등학교 체육활동 여건 개선 사업’ 특별교부금 34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부교육지원청 관할 43개교, 서부교육지원청 관할 57개교 등 모두 100개교다.
이번 사업은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의 공약인 ‘1교 1학생 1스포츠 활동’과 ‘학교스포츠클럽 일상화’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순히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교실이나 공간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에듀테크를 활용한 체육수업실과 디지털 기반 건강체력교실, 실내 운동실, 탁구·암벽등반 공간, 수준별 농구 골대, 간이 다목적 체육교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새 체육공간은 정규 체육수업뿐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학교운동부, 건강체력교실, 방과후 체육활동 등에도 활용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과 관심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시설 안전에도 초점을 맞춘다. 교육청은 친환경 소재를 우선 사용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는 한편 시설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교별 사업 추진 과정에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오석진 교육감은 “획일적인 시설 조성이 아니라 학교 특성과 학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체육공간을 구축하겠다”며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일상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교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국비 확보와 행·재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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