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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아이디어로 금남대평시장에 새 바람

- 세종시·홍익대, 가치회복 리빙랩 출발식 열어
- 전통시장에 디자인 입히고, 로컬 콘텐츠도 키운다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10/14 [15:44]

청년 아이디어로 금남대평시장에 새 바람

- 세종시·홍익대, 가치회복 리빙랩 출발식 열어
- 전통시장에 디자인 입히고, 로컬 콘텐츠도 키운다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10/14 [15:44]

▲ 세종시,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홍익대학교가 금남대평시장에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실험을 본격화했다.

 

시는 14일 금남대평시장에서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의 출발식을 열고, 청년 창업·실험 공간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홍익대 학생들이 시장 안에서 직접 찾아낸 문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그 결과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교육과 지역 상권 회복을 연결해 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날 자리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김희산 홍익대 부총장(앵커사업단 단장)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공간과 학생들의 성과물을 둘러보고,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은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청년의 참신한 시각을 전통시장에 접목하는 앵커 사업이다.

 

홍익대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디자인컨버전스학부와 건축학부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시장 현장을 관찰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실천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공실 상가를 활용해 건강 샌드위치와 과자 등을 판매하는 청년 창업 공간과 생활실험실 활동 공간 등 2곳을 조성했다. 또 오는 16일까지는 로컬 크리에이터 1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시장의 역사와 고유한 매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대표 상징물 ‘대평이’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안내 시설과 각 점포 특성을 반영한 간판도 제작해 시장 곳곳에 적용했다.

 

세종시와 홍익대는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금남대평시장에서 점심을’ 캠페인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시청에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리빙랩 포럼도 열어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점포별 숏폼 영상도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

 

시는 대학 현장에서 나온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간다. 또 시민 방문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사업 효과를 주변 상권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런 시도가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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