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깊어진 아산 신정호 잔디광장이 시민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야외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아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정호 잔디광장 일원에서 운영한 '2026년 신정호 야외도서관'에 시민 2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실내 공간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야외 독서문화 행사로, 특히 올해는 기존 야외도서관 운영 과정에서 실시한 만족도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책 올림픽'은 책과 독서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친환경 활동도 행사에 접목됐다. 아산시립도서관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피크닉 매트를 야외 독서공간에 비치하고, 에코백 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알렸다.
방문객들은 신정호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책을 읽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가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홍보 캠페인 '어서와유(U)'도 진행됐다.
아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독서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신정호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자원도 알렸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준비한 참여형 프로그램에 많은 분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자연,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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