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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국회로 달려갔다…양성자 암치료센터 국비 확보 ‘총력전’

- 27~28일 여당 지도부·예결위 핵심 인사 잇단 면담…AI정부·광역교통 예산도 직접 챙겨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10/27 [13:33]

조상호 세종시장, 국회로 달려갔다…양성자 암치료센터 국비 확보 ‘총력전’

- 27~28일 여당 지도부·예결위 핵심 인사 잇단 면담…AI정부·광역교통 예산도 직접 챙겨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10/27 [13:33]

▲ 조상호 세종시장(왼쪽), 내년도 예산 확보 위해 국회 방문   © 금기양 기자

 

[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국회 설득전에 나섰다.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와 인공지능(AI) 정부 생태계 조성 등 세종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핵심 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이틀간 국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난다.

 

조 시장은 27일과 오는 2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태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권칠승 정책위원회 의장, 이정헌 원내부대표 등을 면담한다.

 

세종 지역구 강준현·김종민 의원은 물론 염태영·김영배 의원 등 다른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의 핵심은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실무부서에만 맡기지 않고 시장이 직접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는 점이다.

 

국회 예산 심의가 본격화하기에 앞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설명하고, 여당 지도부와 예산심의 핵심 인사들을 상대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다.

 

조 시장이 우선순위에 둔 사업은 중부권 첨단 양성자 암치료 기술개발·실증센터 구축이다.

 

수도권과 부산 등에 첨단 암치료 시설이 있는 반면 중부권에는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내세워 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비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미래 의료기술 확보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다.

 

AI정부 생태계 조성도 핵심 건의 대상이다. 행정·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의 강점을 활용해 AI 기반 정부·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관련 연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세종지방공소청 건립과 세종~공주 광역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지원도 국회에 건의한다. 첨단 의료와 AI 행정뿐 아니라 사법 기반과 광역교통망 확충까지 국비 확보 대상에 올려 도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세종시는 국회 예산 심의 기간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를 현장상황실로 운영한다. 예산심의 동향과 사업별 진행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추가 설명이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신속히 대응해 시장의 국회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겠다”며, “주요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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