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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아동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기획단 설치를 추진하고, 아동이 제안한 정책의 반영 결과를 공유하는 체계를 강화한다.
천안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아동친화도시 업무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이후 권고사항을 반영해 마련됐다.
주요 과제는 어린이기획단 설치를 위한 조례 조항 신설과 아동권리 독립기구 활성화, 아동 정책제안 반영 결과 공유체계 강화 등이다.
특히 아동친화공간을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시설을 개선할 때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동권리교육 대상도 확대해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아동 참여도 강화한다. 시는 '디지털로 잇는 아동친화도시'를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SNS를 통한 소통과 온라인 의견수렴을 확대할 예정이며, 온라인 아동권리교육도 연계해 아동과 보호자들이 관련 교육과 정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아동복지 전문가, 학부모, 아동대표 등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정책 자문을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도 참석했다.
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된 심의·자문기구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추진 방향과 개선 과제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천안시는 회의에서 제시된 위원들의 의견을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모아 아동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일상에서 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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