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각오”… 지역경제 살리기 속도전
- 2차 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주문… 건설경기 침체 극복 위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및 SOC 조기 추진
- 청년 인턴 100명 이상 채용 추진 및 진로·진학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시민 체감 정책 강í™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11/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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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각오”… 지역경제 살리기 속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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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핵심 현안으로 꼽으며,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과 속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허 시장은 “전국의 16개 지자체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건물이라도 내어줄 수 있다는 발언은 결코 농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유치 전략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장기화된 침체 국면에 접어든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도 강력히 지시했다. 특히 민간 건설사업의 저조한 하도급률과 외지 업체 중심의 참여 구조를 강하게 지적하며, "지역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히고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공공주택 관련 사업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는 한편, 그동안 재정 여건 등으로 지연되었던 사업들도 전면 재검토하여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조기에 착공·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와 교육 지원 대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자체적인 청년 인턴제를 새롭게 도입해 우선 100명을 선발하고, 향후 시 산하기관과 의회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채용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진로·진학 정보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대규모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와 상시 상담 지원 체계를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대전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상시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인 예산 지원 및 규세 개선으로 직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내년도 양자클러스터 공모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탈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필요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완벽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 분야와 관련해 고위험 시설 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시설 개선과 예산 지원으로 연계할 것을 지시했으며, 겨울철 제설 대책에서 시와 자치구 간의 역할을 명확히 해 시민 불편을 원천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장 및 환승시설의 난방·편의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반려동물 장례시설과 놀이공간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반려동물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허 시장은 시정 홍보의 지향점이 단순한 성과 과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가 일을 잘했다거나 시장이 성과를 거뒀다는 홍보보다 더 근본적인 가치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정 정보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사업이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국장 직접 브리핑 제도를 적극 활성화하는 등 대시민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기관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대전의 미래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뜻을 모아 함께 뛰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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