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총무팀장 자리가 두 달 넘게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의회사무처가 내년 초 예상되는 인력 변동을 고려해 후임 인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임 총무팀장이 승진하면서 지난 8월 중순부터 해당 보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의회사무처 정제석 총무담당관은 뉴스파고와의 인터뷰에서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년 1월 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력과원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른 보직에 있는 5급 공무원을 총무팀장으로 배치할 경우 기존 보직에 또 다른 공백이 발생할 수 있고, 내년 인사에서 5급 인력이 늘어나면 보직 배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총무담당관은 "그렇다고 팀장 하다가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차석을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며 향후 인사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총무팀장 공석으로 인한 업무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다른 팀의 공백이나 인사 운영상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보직을 비워두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후임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인물이 없으며, 향후 정기인사 등 인력 변동이 발생하면 충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될 수 있는 의장의 인사 관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의장이 특정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어 후임 인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제석 총무담당관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런 것 같았으면 이미 발령을 냈겠죠"라고 답했다.
다만 내년 1월 실제 인력과원 발생 여부와 총무팀장 보직 충원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에서 총무팀장 공석이 해소될지, 의회사무처의 인력 운영계획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