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충남 계룡시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형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금암수변공원에서 ‘모두 다 함께, 2026 계룡시 소통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책 참여와 공연, 체험, 장터를 한데 묶어 시민 공감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약 700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정참여 프로그램과 체험·휴식 공간, 시민공연, 소통라디오, 플리마켓, 나눔장터, 무소음 야외영화 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시정참여 프로그램은 평소 시정 접점이 많지 않은 시민들도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영 방식은 ‘미션패스’로, 참여 횟수에 제한은 없다.
프로그램은 시민질문 우체통, 내가시장이라면 2.0, 공감지도, 초성게임, 계룡9경 퍼즐게임, 계룡골인, 계룡컬러링존, 소통등대, 기관홍보부스 등으로 짜여졌다.
이 가운데 ‘내가시장이라면 2.0’은 가상의 예산 200억 원을 놓고 분야별 사업 우선순위를 시민이 직접 골라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며, ‘공감지도’는 계룡시 지도 위에 제안이나 응원, 불편사항 등을 표시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초성게임’과 ‘계룡9경 퍼즐게임’은 지역 정책과 명소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고, ‘소통등대’는 행사장 곳곳에서 주요 정책 정보를 눈에 띄게 전달하는 조명형 홍보시설로 운영된다.
체험·휴식존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향기 주머니 만들기, 볼펜 꾸미기, 소통화분, 캐릭터 키링, 소통배지, 아크릴 무드등,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퓨전국악과 클래식 공연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버스킹도 진행된다.
여기에 시민참여단이 추천한 영화 10편 가운데 투표로 선정한 작품을 상영하는 무소음 야외영화도 준비돼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과 나눔장터,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플리마켓에는 관내외 소상공인 30팀이 참여하며, 할인권이 걸린 뽑기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계룡시는 이번 행사에서 모은 시민 의견과 불편사항을 정리해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향후 시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6 계룡시 소통마켓은 시민이 정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공연과 체험, 나눔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계룡시와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천이나 강풍 등으로 야외 운영이 어려울 경우 행사는 계룡시민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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