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93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김철환·이교희·박종갑·정선희 의원, 생애주기 돌봄부터 과수농가·시민 불편 해소까지 시정 현안 총력 추궁
- 김철환 의원, 폭락한 포도·배 폭염 피해 직격탄 맞은 과수농가 3대 종합 대책 요구
- 이교희 의원, 위기청소년 지원 확대·불무중 운동장 재검토·시민체육공원 지하화 제안
- 박종갑 의원, 비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10/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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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제293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김철환·이교희·박종갑·정선희 의원, 생애주기 돌봄부터 과수농가·시민 불편 해소까지 시정 현안 총력 추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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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의장 엄소영)는 지난 28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갖고, 출생부터 노년까지 아우르는 복지 체계부터 과수농가의 위기, 지역 난개발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시정 전반의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철환 의원 “포도값 폭락·배 폭염 피해… 벼랑 끝 과수농가 지키기 위한 3대 종합대책 시급”
김철환 의원(국민의힘, 성환읍·직산읍·입장면)은 포도가격 폭락과 배 폭염피해로 신음하는 관내 과수농가의 실태를 고발하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직접 2㎏ 포도 상자와 영수증을 들어보인 김 의원은 소비자 가격이 7,500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도매가격이 82.8% 폭락해 박스값과 물류비를 제외하면 생산비 회수조차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정부차원의 폐원(과수농가에서 특정 작물을 재배하다 그 과수나무 등을 묻어버리고 그 농사가 아닌 다른 작물로 변경하는 것)지원 건의와 천안 산지유통센터(APC) 비파괴 선별 시설현대화 및 품질인증제 도입을 주문했다.
또한 배 주산지에서 27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열과·낙과 피해가 속출해 공식 피해 면적이 141㏊에 달하고 수출 검수 통과율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 봉지를 벗겨 확인하는 실측 조사가 2차 일소 피해를 유발한다고 지적하며 조사 방법 일원화를 촉구했다. 특히 폭염 열과를 보장하는 ‘전기간 종합위험 재해보험’ 가입률이 천안시 0%에 그친 점을 비판하며 약관 개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과수원 현장 기상장비 확충 및 비파괴 선별기 보급 확대 ▲폭염 대응 신품종 전환 지원 및 소득 공백 보전 ▲재해보험 열과 피해 보장 명시 및 현실적 조사 지침 개정 등 과수농가 경영 회복을 위한 3대 종합 대책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교희 의원 “행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어야 한다”
이교희 의원(국민의힘, 불당1·2동)은 학교 밖·위기 청소년 지원, 불무중학교 운동장 조성, 천안시민체육공원 활용 방안 등 세 가지 현안에 대해 시민 중심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보호관찰 대상 등 학교 밖·위기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상담과 교육,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교육지원청과의 협의체(TF)를 통해 2027학년도 불무중학교 6개 학급 증설이 학습권 침해 없이 추진되는지 점검하고,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차 공간 중심으로 활용되는 천안시민체육공원의 지상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표면을 시민 공원으로 조성할 것과, 공영주차장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마련을 주문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박종갑 의원 “비위생매립장·재정분담·난개발 등 시민 불편 3대 현안 개선해야”
박종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풍세면·광덕면·신방동)은 ‘천안시의 세 가지 불편한 현실’을 주제로 시민들이 겪는 고충과 행정의 한계를 짚었다.
박 의원은 과거 시의 쓰레기 처리에 협조했으나 토지이용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위생매립장 토지 소유주들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과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를 촉구했다. 이어 충남도 보조사업 재원 분담 및 일반조정교부금 지급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충남도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아울러 유량동 일원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과 경관변화를 우려하며, 개발행위허가 기준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제도를 보완해 개발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끌어낼 것을 강조했다.
정선희 의원 “태어나서 늙어갈 때까지, 마을이 함께 돌보는 천안으로”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성동·성정1·2동·봉명동)은 산후조리부터 노년기까지 시민의 삶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돌봄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관내 민간 산후조리원이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든 현실을 짚으며 공공 산후조리시설 도입을 제안하면서 "봉명동 통합돌봄마을이 산모와 아이까지 품는 생애주기 돌봄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봉명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일자리와 마을 공간 조성 성과를 거두면서도 시설 공과금과 인건비를 자체 수익으로 감당하는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주민들의 노력에만 의존하게 할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센터의 공공 공간을 민간위탁으로 전환하고 운영비를 지원하여 안정적인 행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