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용석 교수가 고가의 국가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투자를 줄이고 연구기관 간 공동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이용석 교수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국제연구산업 컨벤션 2026'에서 '2026년 연구산업 유공'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도입하는 연구시설과 장비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장비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시설·장비심의평가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1억 원 이상 고가 연구장비의 도입 타당성과 활용 가능성을 심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가 연구장비의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연구자와 기관이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데 힘써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쌓은 정책 경험도 연구현장의 제도개선과 대학 연구 인프라 구축에 활용했다.
이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의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와 '생명자원 바이오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첨단 연구장비를 집적화하고,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유전체 분석 장비와 바이오빅데이터를 연계해 시료 분석부터 데이터 생산,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까지 지원하는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연구 인프라는 지역 바이오·의약 기업에도 개방돼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서 생물자원 발굴과 환경보전,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환경부장관 표창과 2018년·2025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과 첨단산업특성화대학 바이오 분야 AIBIOME 인재양성사업단장을 맡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용석 교수는 “고가의 연구장비는 개별 연구기관의 자산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연구 인프라의 공동활용을 확대하고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연구역량을 강화해 국가 연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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