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각종 재난에 종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가칭 ‘재난 안전제로(0)센터’ 구성을 제안했다. 정 후보는 이 날 오전 ‘KBS 대전 생생뉴스’에 출연, 충남지역 재난 사고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각종 재난에 대비해 ‘재난 안전제로(0)센터’를 만들고, 센터 산하에 재난총괄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안전센터 주체로 공무원, 군인, 경찰, 소방관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하는 재난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관과 민간이 협력 구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시민사회단체, 지방경찰청, 군부대, 소방본부, 유관 관련 공사가 총 망라한 재난총괄조정회의를 월1회 이상 개최하고 정례화하겠다”면서, “가뭄과 홍수 재해가 있는 충남의 특성에 맞게 지역별, 상황별 재난교육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특히 “재난은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현장의 특성에 맞는 매뉴얼이 개발되어야 한다”면서, “재난 대응은 전문가가 앞장서서 하고, 도지사는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9.11미국 테러때도 전문가가 앞장서고 시장은 지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후보는 인터뷰 모두 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담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최종책임을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개혁과 대변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남은 우리들의 의무라고 이야기했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정 후보는 이 날 새누리당 금산 당직자 회의, 천안 최민기 시장 후보 개소식, 아산 ,홍성, 청양 당직자 간담회에 잇달아 참석해 새누리당의 단합과 필승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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