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정무수석 재직 시, 시도지사들과 많은 대화를 했는데 안지사와는 거의 대화한 적이 없다. 과학 비즈니스벨트 사업이 충청도 입지가 안될 뻔 했는데, 끝까지 대통령을 설득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어디에 가 있든 충청권을 대변하기 위해 진력했다.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이 큰 덩치가 열 하루 동안 단식투쟁도 해 봤고, 남공주 역사 유치도 해 봤고, 각종 인프라 사업을 위해 많은 국비를 받아 왔다"며, "앞으로 청와대와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자신이 있다. 도지사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가 돼 있다"고 지지를 자신했다. 다음은 정진석 예비후보와 천안시기자협회 정승오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 구도, 컷오프를 거쳐 정진석 후보님과 이명수, 홍문표 의원 세 명의 대결로 확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사무총장님께서는 현직 의원인 다른 두 후보들에게 경선 포기를 간곡하게 호소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이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요? 공개적으로 후보사퇴를 요청 드린 적은 없구요. 다만 지역에 많은 민심 중에 하나가 과연 고만고만한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후보들 중에서 굳이 현역의원들이 국회의원을 포기하면서 도지사 선거에 나설 필요가 있겟느냐?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재보궐 선거라는 부담이 발생하고, 과반수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저희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좀 부담이 될거고 여러가지 역기능을 얘기를 하셨고 그런 민심이 분명히 자리잡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원론적인 말씀을 드렸던 거구요. 그러나 본인들께서 끝까지 도지사 출마를 하신다면 막을 도리가 없는 거죠. 선의의 경쟁을 정정당당하게 해 나가야겠죠. 그렇다면요. 안희정 현직 지사와 맞설 새누리당의 후보가 굳이 정진석이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글쎄요... 뭐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도 훌륭한 자질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요. 새누리당이 이번에 충남 지방정부를 다시 되찾아 오기 위해서는 첫째로 과거 자민련인 선진당과 한나라당이 통합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새누리당이 새로 구성됐는데 과거 충청을 대변하던 정당과 한나라당을 모두 경험했던 제가 두 세력의 그야말로 화합적 결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제가 삼선국회의원으로써 국회정보위원장, 국회사무총장 그리고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지금 박근혜 정권의 창출에 초석을 다진 그런 경험들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충남발전을 위해서 쏟아 부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제 종합적으로 각자 장단점이 있겠지만 안희정 지사가 사십대 후반의 젊은 후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림이 얼추 비슷하지 않습니까? 안희정 지사가 제 4년쯤 후배가 되는데, 안희정 지사를 맞설수 있는 적임자로서는 정진석 후보가 그나마 좀 근사치에 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그런 의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지금 뭐 아시는 바와 같이 충청권은 매우 중요한 변혁기에 놓여 있습니다. 인구는 호남권을 능가하고 있죠? 과학비즈니스벨트 같은 국책사업을 앞 두고 있죠? 또 인근 세종시로 정부청사가 이전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야말로 대변혁기에 놓여 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구요. 근본적으로 정치경제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충청이 중심이 되는 충청 중심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말씀을 좀 강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영호남처럼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부권에 다른 사람들의 역할과 기능이 더 강화돼야겠다. 이념적으로는 486세대의 중도층이 좀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결국 중도권 역할론를 강화한다면 그 중심에 충청이 있을 것이다. 충청, 강원, 수도권, 그 중심에 충청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경제적으로도 수도권은 포화상태입니다.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되는데, 이제는 그 해법을 중국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대 중국 경제교역의 제일 관문이자 거점 전진기지로서의 충남, 이러한 충남을 건설하는 것이 결국 충남에도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건설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정치행정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서 제가 충청중심시대를 열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요체는 이제는 영호남끼리 강하게 목소리를 내서 매일매일 싸움질 정치, 대결정치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극단적이지 않는 상식선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보통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크게 가장 잘 대변돼야겠다는 것입이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고질적인 지역주의 병폐를 극복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구요. 그래서 충청중심시대 강한 충청의 목소리를 저는 대변하려고 합니다. 또 대변할 수 있는 역량을 지금까지 쌓아 왔다. 이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식 출범했는데,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글쎄요... 최근에 기초선거 공천여부 문제로 진통을 겪어 오지 않았습니까? 그 문제가 이제 정리가 됐기 때문에 1번과 2번과의 대외전이 불가피해졌죠. 6월4일 어떤 결론이 날지 각자 최선을 다 할 텐데요. 다만 안철수 의원이라는 변수로서 파생 되어진 진통이 매듭지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좀 실망하신것 같아요. 말만 요란하고 기대만 부풀려 놨지 사실 국민들에게 선사한 것은 허탈감 뿐이 아니었느냐? 라고 요약 드릴수 있겠는데요. 결국 심판은 유권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하는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우리 충청남도도 이제 한 번 여당을 해 보자.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과 손을 잡고 정말 역량 있게 충창남도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정치행정의 지도자가 누구인가? 이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심사숙고 하셔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실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오랫동안 몸담아 온 공직을 벗어 던지고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의원님의 마음 속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네 저는 아버님의 뒤를 이어서 정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3선 국회의원, 국회정보위원장, 사무총장 또 영광스럽게도 제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소임을 완수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제 인생에 일생에 자부심이자 보람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충청도로부터 육신의 생명 정치의 생명을 모두 얻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엄청난 빚을 고향에 갚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의 충남,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장서서 견인하는 충남을 건설하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림 없는 일이죠 제가 아무튼 장도역할을 해서 이 꿈과 목표를 향해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을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충남 도민 여러분께서 과연 정진석이가 충남을 이끌 수 있는 재목인지 한 번 찬찬히 살펴주시고 아껴 주시고 지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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