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6.4 지방선거에 나설 충청권의 여야 후보 대진표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7일 현역 도지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의 안전부문 행정이 ‘매우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각을 세우고 나섰다.
정 후보는 세월호 참사 속에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참사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후보로 뽑히게 되어 더욱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고, 자녀를 잃은 슬픔과 아픔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마음을 짓누른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이 어려운 때에 누군가는 잘못된 현실을 고치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잘못을 바로잡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종합행정평가 하위권에 머무는 등 안 지사의 실정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정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행정평가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부분에서도 전국 9개 도 중에서 유일한 70점대 꼴등으로,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인식과 일치한다. 정 후보는 이어 지역균형 발전 문제와 관련, “균형발전은 재정자립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정작 협의 파트너가 부처 차관에 그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전국 광역단체장들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지방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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