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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복합재난 대응력 끌어올린 안전한국훈련 실시

- 지진·화재·정전까지 겹친 복합재난 상황 가정
- 기관별 역할과 공조체계 집중 점검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10/29 [11:13]

대전 유성구, 복합재난 대응력 끌어올린 안전한국훈련 실시

- 지진·화재·정전까지 겹친 복합재난 상황 가정
- 기관별 역할과 공조체계 집중 점검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10/29 [11:13]

▲ 사진=유성구청사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하철역을 무대로 화재와 인명사고가 동시에 벌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

 

재난 초기 대응부터 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며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성구는 29일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대전교통공사와 함께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대형 재난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실제처럼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지하철역 내부에 화재가 발생하고, 대피하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여기에 통신두절과 정전 같은 변수까지 더해져 징후 포착, 초기대응, 비상조치,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승객 대피 유도와 인명구조, 출입구 및 이동 동선 통제, 응급의료 지원이 함께 이뤄졌다. 화재 진압 뒤에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피해 복구 절차까지 이어지며 재난 전반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유성구는 이번 훈련에서 상황판단회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재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현장 지휘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확인했다. 주민 대피와 현장 안전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구청장 주재 토론훈련도 함께 열렸다. 재난·안전 관련 실무부서가 참여해 상황별 보고·전파체계, 주민 안내 방식, 피해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기관과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짚고 보완 방향도 모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나온 개선점을 보완하고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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