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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인감 발급 관련 폭언·폭행 상황 가정…단계별 대응 매뉴얼 점검

금기양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13:29]

대전 유성구,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인감 발급 관련 폭언·폭행 상황 가정…단계별 대응 매뉴얼 점검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2/26 [13:29]

▲ 유성구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과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한 실전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구는 26일 청사 내 민원실에서 관할 유성경찰서와 공동으로 '상반기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인감증명서 발급 과정에서 앙심을 품은 민원인이 정당한 절차를 안내하는 공무원을 향해 물리적 폭력과 언어폭력을 가하는 돌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구청 민원여권과 관계자를 비롯해 청원경찰, 신성지구대 소속 경찰관 등이 투입돼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책임자의 초기 개입을 통한 진정 유도를 시작으로, 휴대용 보호 장비(웨어러블 캠 등)를 활용한 사전 고지 및 채증, 비상벨 작동,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일반 민원인 대피와 피해 직원 보호, 최종적인 가해자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체계적인 단계별 조치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일선 현장에서 벌어지는 도 넘은 폭력 행위는 담당 직원은 물론 일반 구민들의 안전마저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보호 장비 확충과 지속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구는 본청 차원의 정기 합동 훈련(상·하반기 각 1회) 외에도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별 여건을 반영한 자체 모의훈련을 병행 추진해 일선 창구의 현장 위기 대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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