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본격 출범… 42명 위촉 및 역량 교육 실시공개모집 거친 42명 시민, 앞으로 2년간 일상 속 불편·차별 발굴해 정책 대안 제시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 “다양성 공존하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공주 만들 것”
[공주=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공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엄격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제5기 시민참여단 4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으로 문을 열었다. 위촉식에 참석한 단원들은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주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천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시민참여단으로서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공식 초빙된 충북여성재단 임정규 사무처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교육과 공주형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안내’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쳐 단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5기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2년 동안 공주시 곳곳을 누비며 공식적인 모니터링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해 온 크고 작은 불편함과 차별적인 요소들을 날카롭게 발굴해 공적 영역의 핵심 의제로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아가 행정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생생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다채로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 정책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등 지역 전문가로서 양성 평등한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공주시정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위촉식에서 서로의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모든 다양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단의 주도적인 역할과 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범죄나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자부심을 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등이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주요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구현되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자체를 의미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에서 사용하는 여성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특정 성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 대한 배려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책을 펼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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