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남해군이 독일마을에서 마련한 봄 축제 '2026 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가 관광객과 군민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붉은지붕 아래로 봄꽃이 펼쳐지고 광장 곳곳에서 음악과 웃음소리가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올해 마이페스트는 독일마을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에 봄꽃과 퍼레이드, 체험 콘텐츠를 더해 '하루 동안 떠나는 유럽 감성 봄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 곳곳은 형형색색의 플라워 카페트와 꽃장식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독일 감성을 담은 퍼레이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는 특히 인기가 높았다. 캐리커처와 꽃팔찌·화관 만들기, 와펜 제작, 인생네컷 이벤트 부스마다 방문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독일마을 골목과 붉은 지붕,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저마다의 봄날을 즐겼다.
비눗방울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과자 따먹기,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광장은 종일 웃음으로 가득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곳곳에 퍼지면서 축제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독일마을이라는 공간 자체를 걷고 머물며 즐기도록 꾸린 체류형·감성형 콘텐츠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축제가 끝난 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후기와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국 같지 않은 풍경이었다", "사진 찍기 좋은 봄 축제", "남해 여행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 홍보 효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김미선 관광경제국장은 "마이페스트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 덕분에 독일마을의 봄 풍경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앞으로도 독일마을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해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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