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충남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뒷받침할 연구 거점을 새로 꾸린다.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첨단 반도체 패키징 융합 기술 핵심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학교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51억 7500만 원(국비 50% 지원)을 들여 충남 지역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기존에 갖춘 95종의 연구장비를 한데 모으고 새 장비를 들이는 한편, AI 기반 결과보고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제공인시험(KOLAS) 규격은 34개에서 38개로 늘려 기업 지원의 효율을 끌어올린다.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반도체 특성화 사업을 연계해 연간 1500명 규모의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핵심 기업과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에서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연구책임자인 이규만 교수는 "우리 센터는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대학의 공학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불량 원인 분석과 공정 최적화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R&D형 거점 센터'가 될 것"이라며, "충남을 단순 생산기지에서 기술 선도형 반도체 패키징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공용장비센터는 최근 3년간 해마다 평균 1천개 기업을 지원하며 충남 지역 1위의 산학협력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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