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동 불편 선거인 위해 ‘무료 차량’ 지원… 교통약자 참정권 보장 앞장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28 [09:56]

사전투표일(5월 29~30일) 및 본투표일(6월 3일) 투표소 왕복 서비스 무료 제공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중증 장애인·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당일 전화 신청 가능 대전시 선관위와 협력해 ‘사랑나눔콜’ 차량 투입… 이용 요금 전액 선관위가 지원

 

▲ 대전시, 투표일 거동불편 유권자 무료 이동 차량 지원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대전광역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한다.

 

대전시는 유권자가 투표소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차량을 무료로 제공해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 참여율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동 지원 서비스는 사전투표 기간인 5월 29일부터 30일, 그리고 본투표 당일인 6월 3일까지 총 3일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투표소를 오갈 수 있도록 왕복 이동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동 지원 대상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비롯해 거동이 크게 불편한 65세 이상 고령자, 일시적인 부상 등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유권자 등이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투표 당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1588-1668)로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즉시 서비스를 배정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지원 서비스는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대전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사랑나눔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의 긴밀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되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교통약자들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위해 대전시는 휠체어 탑승 장비가 완비된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시 선관위는 교통약자들의 투표 독려와 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 유권자들의 차량 요금 전액을 전적으로 부담하고 지원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지방선거 무료 이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평소 투표소 접근이 어려웠던 교통약자분들의 발이 되어 드리고자 한다”며 “유성구 등 대전 전역의 유권자들이 이동의 불편함으로 인해 참정권을 포기하는 일 없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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