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임시 진입도로 7월 1일 개통- 유성IC 일대 교통난 먼저 풀고 광역환승 기반도 닦는다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유성IC와 구암교네거리 일대의 고질적인 정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해 온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진입도로를 완공하고 7월 1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유성 BRT 연결축의 끊긴 구간이 우선 이어지면서, 본 사업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주변 차량 흐름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임시 진입도로는 길이 580m, 왕복 3차로 규모다.
지난해 10월 먼저 개통한 유성IC네거리~박산로 구간과 구암동 다가온 청년주택 앞 도로를 잇는 구조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아래의 미사용 교량인 구암교를 활용해 단절된 통행 구간을 연결했다. 다만 교량 구조상 높이 제한이 3m여서 대형차는 다닐 수 없다.
대전시는 2030년으로 예정된 ‘유성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이 모두 완료되기 전까지 상습 정체를 해소할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현충원로와 유성IC, 구암교네거리·구암역삼거리 주변은 출퇴근 시간대마다 차량이 몰리며 교통 불편이 반복돼 왔다.
대전시는 이번 임시 진입도로 개통으로 구암교네거리 일대 교통량이 20% 이상 분산되고, 통행 속도는 약 30%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우회 없이 연결되는 도로망이 확보되면서 유성IC 주변의 병목 현상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도로 개통 이후 교통 흐름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뒤, BRT(B2·B4) 노선을 구암교네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에서 시외버스, BRT, 도시철도 간 환승이 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광역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유성생명고 앞 삼거리에는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을 추진해 외곽과 도심을 잇는 간선축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둔산 도심권으로 향하는 차량과 유성지역 내 체류 차량의 흐름을 분리해, 유성IC 일대 혼잡을 보다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본 사업이 끝나는 2030년까지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임시 진입도로를 우선 개통하게 됐다”며, “유성 BRT 연결도로 호남지선 지하차도와 구암교차로 입체화사업도 계획대로 마무리해 서북부 지역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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