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l 즐겨찾기 l RSS l 편집 2026.06.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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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시인
우리 거리
학습된 외로움인가
딱 그만큼의 거리
전송을 위해 서 있는 전봇대에도
때로는
까치와 호박넝쿨같은 손님이 온다.
오늘도 네게 전송만 하는 나는
허공 어디쯤에서 너를 만날 것인가,
너무 가깝지 선들이 끝내 불빛을 밝힌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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